최근 Neurology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노년기의 과도한 주간 졸림증은 단순한 피로 이상의 의미를 지닐 수 있습니다. 프랑스 투르 대학병원의 빅토르르루아 교수가 주도한 이 연구는 수면장애와 치매 전조증상 간의 깊은 연관성을 밝혀냈습니다.
연구 개요
1. 연구 대상
-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거주자 445명
-평균 연령 76세
-연구기간 : 2011년-2018년
-평균 추적 관찰기간 : 3년
2. 평가 방법
-트레드밀을 이용한 보행속도 측정
-피츠버그 수면 품질지수(PSQI) 7가지 항목 평가
(주관적 수면의 질, 수면 잠복기, 수면시간, 수면효율, 수면방해, 수면제 사용, 주간 기능장애)
연구결과
1. MCR증후군 발병률
-주간 졸림증과 의욕 저하 그룹 : 35.5%발병
-대조군 : 6.7%발병
-주간 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 MCR위험 3.3배 증가
운동인지위험증후군(MCR특징)
-느린보행속도
-기억력 문제 호소
-치매 발병 위험 2배이상 증가
수면과 뇌 건강의 상관관계
1. 수면이 뇌에 미치는 영향
-뇌 독소 제거 기능
-알츠하이머 관련 단백질 축적 억제
-뇌 염증 반응 조절
2. 주간 기능 장애의 중요성
-7가지 수면 구성 요소 중 유일하게 MCR과 유의미한 연관성 발견
-다른 수면 요소들과의 상호작용 메커니즘은 추가 연구 필요
연구의 한계점
에든버러 대학의 타라 스파이어스존스 교수가 지적한 주요 한계
-자가 보고식 수면 측정의 한계
-참가자 대부분이 백인으로 구성
-상대적으로 작은 표본 크기
-짧은 추적 관찰 기간
전문가의 조언과 예방방안
1. 수면 건강 모니터링
-정기적인 수면 상태 평가
-수면 설문지 작성
-필요시 수면 검사 실시
-약물 및 비약물적 치료
2. 뇌 건강 증진을 위한 종합적 접근
-건강한 식습관 유지
-적정 체중 관리
-신체 활동 증진
-인지 활동 참여
-청력 관리
3. 낙상 예방을 위한 조치
-물리치료 및 작업치료 평가
-샤워실 안전바 설치
-불필요한 물건 정리
-야간 조명 설치
이번 연구는 수면 장애, 특히 주간 기능 장애가 치매 조기 경고 신호가 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. 비록 치매 위험의 절반 이상이 유전적 요인에 기인하지만 수면 건강관리를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상당한 위험 감소가 가능합니다. 이는 치매 예방을 위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.